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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순 날것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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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며 #2 (Feat. 블루라레의 아이덴티티?!)

블루라레 2021. 8. 26. 00:43

세상에는 재미없는 일도 많지만
재미있는 일이 더 많은 것 같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살았다.

안 해본 일을 할 때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해보는 일이 '재밌다'라고 느껴진다.
그 일을 완수했을 때의 쾌감은
말해봐야 손발이 오글 거린다.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에서 시작한
블로그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리다.
'블로그를 하나의 브랜드처럼 만들어 봐야겠다'
(난 브랜딩 전문가도 아니고 알지도 못한다.)
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The devil is in the detail

문제점이나 불가사의한 요소가
세부사항 속에 숨어있다는 의미의 속담



어떤 것이 대충 보면 쉬워 보이지만 제대로 해내려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위키백과


세부사항이 중요하다는 의미의
'신은 디테일에 있다'(God is in the detail)는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이 표현은
열심히 일하는 '하드워커'인 내가
(절대 나만의 생각 아님 진짜임)
항상 머릿속으로 되뇌는 그런 말이다.

엄지 손톱보다 작은 베네치아의 유리 수공예 - 2015년 베네치아


'뭘 그렇게 까지 해?', '굳이 굳이?', '에~에?'
좋은 말로는 '꼼꼼하다', '세심하다'
라는 말을 들으며 직장 생활을 해왔다.

하. 지. 만.

제아무리 큰일도 디테일(detail)에서 시작되고
디테일한 것이 모여 위대한 성과를 이루며
1%의 실수가 100%의 실패를 부른다고
나는 지금도 생각하고 그렇게 일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꼰대는 아님 진짜 아님)


어쨌든 브랜드를 만드는 것처럼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검색을 시작했다.

<다음 연관 검색어>

로고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고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관련된 글들도 있고
생각보다 공부해야 하는 게 많구나 싶었다.

그럼 일단 쉬운 거부터 하자!!
블루라레라는 블로그 네이밍은 만들었고
로고 만들기는 좀 생각해봐야 할 거 같고
그렇다면 일단 용 색(Color)을 정해야겠다!!

흰색과 검은색은 기본으로 하고
대표색으로는 쨍한 느낌의 파란색(Blue)과
잘 어울리겠다 싶은 연한 그레이(Grey)!!

검색하고 고민하다가 결정한 블루라레의 전용 색상/ Design by 임스


구글링을 하다 보니 블루리본과 와일드 샌드라는
이름을 가진 색상이었다.

블루리본은 맛집에 표시되는 네이밍이고
와일드 샌드는 뭔가 거친 느낌이 나서
순 날것을 말하는 블루라레와 잘 어울린다.
좋다 마음에 든다.

이제 나머지 일들을 진행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러 서점으로 떠나야겠다.

블로그.. 뭔가 점점 더 재밌어진다. ◡̈⋆*